김해시 아동학대는 용서 안됩니다 [김해소식]

입력 2023-11-20 1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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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이관진 관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 관장은 아동의 4대 기본권(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과 아동 학대의 유형, 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김해시 아동학대는 용서 안됩니다 [김해소식]

이관진 관장은 "김해시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지난해 529건, 올 10월 말 기준 510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아동학대 양형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전체 아동 학대 행위자 중 부모가 82.7%를 차지해 체벌 금지에 대한 인식 전환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시급히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 학대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민 건강을 위한 '온가족(ON) 행복 더하기'행사 호응  

김해시가족센터가 지난 19일 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에서 개최한 '온(ON)가족 행복 더하기'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FAMILY FESTIVAL' 주제로 진행한 행사에는 김해시가족센터 이용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종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해시 아동학대는 용서 안됩니다 [김해소식]

이와 함께 다문화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 룰렛을 돌려 등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해 주요 관광명소인 가야테마파크와 연계해 도자만들기와 활쏘기 등 주요 놀이와 어드벤처 활동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장수한 김해시가족센터장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쌓았던 만큼 앞으로 가족이나 이웃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김해시가족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문화와 여가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가족센터는 2019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해 가족 상담과 교육,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센터는 김해여객터미널 4층에 있다. 진영·한림·진례권역 지역의 가족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모니타운 내 진영사업소도 운영 중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