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취·창업 희망 결혼이민자 직업역량 개발을 위해 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 등 6개 군·구 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 특화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가족센터와 직업교육 훈련기관이 함께 기획·운영하며 한국어와 취업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 등의 기초교육부터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스토어, 피부미용교육, 온라인 마케팅 크리에이터, 이중언어강사 취업준비,영상 통·번역사,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등을 개설했다.
특화 직업훈련 과정은 컴퓨터교육과 취업준비 교육, 한국어 토픽 등 각 구에서 개설한 사전 기초교육을 수료해야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고 훈련 참여 지원 교육활동비가 지급된다.
시는 올해 4억3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거점센터와 8개 군·구 가족센터에 일자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결혼이민자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거점과 중·동·남동구 등 3개 군·구에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취업역량 강화 교육은 여가부의 결혼이민자 직업 훈련지원 사업을 추진 6개 센터 이외의 지역(중구, 동구)에서 진행해 인천시 전역에 공백 없이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거점센터 등은 다문화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사법·상담 통·번역 양성과정, 홈마스터 과정, 아동 놀이 지도사 자격증 과정, 의료전문 통·번역사 양성 과정 등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