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 1.5% 출발

기사승인 2023-11-28 1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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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 1.5% 출발
지니TV·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1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성의 멜로 복귀작이 첫 출발을 마쳤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가 방송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5%를 나타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가 단역배우와 나누는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지난 1995년 방영한 동명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호흡을 맞췄다.

1회에서는 진우(정우성)와 모은(신현빈)이 제주도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은은 주변 소리에 반응 않고 수어를 사용하는 진우를 보며 청각장애인임을 알아챈다. 이후 화재 현장에서 진우를 구해준 모은은 수어를 익혀 그와 소통을 시도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JTBC ‘빠담빠담’ 이후 12년 만에 멜로드라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클래식 멜로드라마를 표방한 만큼, 정통 멜로 장르에 충실한 점이 호평을 얻는 모습이다. 극 말미를 장식한 정우성의 내레이션 역시 좋은 반응이 나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ENA 방송.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