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7,248.35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 지수는 이날에 또 고점을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뛴 1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3대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연준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를 예고해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강화됐다.

그러나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 강한 신호를 주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4% 아래로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0bp가량 떨어진 3.91%를 나타냈다.

앞서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내년 총 0.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