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함양소식]

내·외국인 10명 이상 관광객 모객 시 당일관광 1만원 지급

입력 2024-01-17 13:42:34
- + 인쇄
경남 함양군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관광객 모객 규모와 체류기간에 따라 △내·외국인 10명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1만원(당일), 2만원(1박), 4만원(2박 이상) △수학여행 30명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3천원(당일), 5천원(1박), 1만원(2박 이상) △ 기차 및 항공 교통편을 이용하여 20명 이상 모객을 한 경우 버스 임차료 30만원(당일), 60만원(1박), 120만원(2박 이상)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함양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함양소식]

해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내 음식업소 매일 1개소 이상 방문과 관내 관광지, 체험시설, 전통시장 중에서 매일 2개소 이상 방문하는 일정을 포함한 단체 관광객 유치 계획서를 여행일 전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전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군에 제출하면 된다.

진병영 군수는 "관광명소를 활용해 기간별, 여행 테마별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관광코스 개발과 단체 관광객 유치 지원을 접목해 함양이 가진 볼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 대표 누리집 군정소식란 또는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함양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천년의 숲 상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 일두고택을 비롯해 60채 이상의 전통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는 개평한옥마을,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즐길수 있는 대봉산휴양밸리 등 도시민들의 이목을 끌 만한 관광명소들이 다채롭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빈집 리모델링 사업 임대 주택 지원…최대 2800만원 지원

경남 함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귀농인 유치를 위해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 장기 임대 7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연중 수시로 군 내 1년 이상 방치된 임대가 가능한 빈집을 모집하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함양에 전입하는 귀농인에게 최대 5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 1억9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빈집 당 최대 3500만원의 80%(28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함양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함양소식]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작업 등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진행된다.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9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리모델링 주택 수가 총 26동에 달하며 귀농인 유치를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빈집 신청은 상시로 빈집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정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며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함양군만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