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금리 부담 여전…정책수단 총 동원 할 것”

기사승인 2024-02-08 1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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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금리 부담 여전…정책수단 총 동원 할 것”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코로나 시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영업시간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통 받았다”며 “부채에 고금리가 더해지면서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수단을 총 동원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국가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국가 경제의 허리요 버팀목이다. 정부가 정책수단을 총 동원하겠다”며 “고물가, 고금리로 늘어난 이자, 세금, 공과금 부담을 줄여 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레이어57′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주재한 열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융권과 협조해 자영업자·소상공인 228만명에게 1인당 평균 약 100만 원씩, 총 2조4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하겠다”며 고금리에서 저금리 대출로의 대환대출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간이과세자 기준을 연 매출 8000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올려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60여 명의 국민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