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봄철 산불예방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입력 2024-02-21 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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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봄철 산불예방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지난해 하남시 학암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잔불 정리 중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경기도 하남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 및 예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6명이 5개 조를 이뤄 순환근무로 운영되며, 평일뿐 아니라 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 기간제근로자 산불감시원 30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을 채용해 지역 내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14개소 및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및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불법소각 등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명·한식 전후인 3월 말, 4월 초 주말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시청 전 직원이 교대로 취약지 순찰 등 비상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해 주고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