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군 복무 청년에 무료 상해보험 들어준다 외 노원구

기사승인 2024-02-27 0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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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군 복무 청년에 무료 상해보험 들어준다 외 노원구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지역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상해보험을 지원한다.

구는 ‘동작구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군 복무 청년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대 시 단체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구에서 전액 지원해 별도로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입 대상은 현역(육·해·공군, 해병대) 및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등이다. 별도 상해보험 가입이 제도화된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등은 제외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군 복무 중 보장 기간 내 상해·질병 등 청구 사유가 발생했을 때 최대 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총 13개로 상해·질병 사망 시 5000만 원, 상해·질병 후유장해 시 2000만 원, 상해·질병 입원 시 2만 원(일당)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군 복무 기간 중 휴가, 외출 시 발생하는 상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타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피보험자 본인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해보험 지원을 통해 군 복무 청년은 물론 가족들이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지역 내 청년층의 인구 비중이 30%가 넘는 만큼 실질적으로 청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군 복무 청년에 무료 상해보험 들어준다 외 노원구
상계구민체육센터. 서울 노원구

서울 노원구, 수영장·헬스장 등 상계구민체육센터 다음 달 개관

서울 노원구가 상계구민체육센터 건립을 마치고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개관한다.

구에 따르면 센터는 상계역 인근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있다. 지하 3층~지상 6층에 걸쳐 연면적 4180.86㎡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9×25m 규격의 수영장(4레인) △헬스장 △소그룹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 △농구, 배드민턴, 풋살, 인라인 스케이팅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등이 있다.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공동육아방’, 초등저학년 돌봄 시설인 ‘아이휴(休) 센터’, 빨래방 시설 등도 갖춰 주민 커뮤니티 공간의 기능도 한다.

구는 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기여 사업으로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건립비용으로 약 200억원이 든 것으로 추정된다.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임시 운영 기간 동안 수영, 기구 필라테스, 사이클&트라이애슬론 등 5종목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3월부터는 인라인스케이트, 탁구, 검도, 풋살, 농구 등 프로그램을 연령대, 요일, 숙련도에 따라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오승록 구청장은 “권역별 공공 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 구민 누구나 땀 흘려 운동하는 기쁨과 건강을 얻으실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