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두번째 혁신의료기기 지정…시장 진입 확대

뇌출혈 진단 솔루션 이어 응급의료 부문 파이프라인 확장

기사승인 2024-03-04 1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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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두번째 혁신의료기기 지정…시장 진입 확대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달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를 혁신의료기기로 선정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는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소 3년간 의료기관에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에이뷰 에이올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치면 정식등재를 통해 보험(임시)수가 적용을 받아 제품을 공급할 자격을 얻게 된다.

인공지능을 기반에 둔 에이뷰 에이올타는 대동맥 박리를 자동으로 판단하면서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신속한 대동맥 박리 진단과 함께 골든타임 안에 환자를 빠르게 치료하도록 돕는다.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도 가능한 만큼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1월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로 비급여·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두 제품이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음에 따라 응급의료용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영상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기존 심혈관 진단 방식을 보완하고 조기 진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응급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추가 솔루션의 비급여 진입과 수가 확정 등이 이어지면 전체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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