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여왕들’ 순항…김민아⋅임정숙 16강 진출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2024 대회 4일차
김민아⋅임정숙⋅김세연 2승으로 16강 확정
한지은⋅이미래⋅서한솔 최혜미도 각 조 1위
12일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 ‘16강 결정’

기사승인 2024-03-12 14: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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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여왕들’ 순항…김민아⋅임정숙 16강 진출
LPBA 시즌 랭킹 1위 김민아가 16강에 선착했다. PBA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필두로 ‘원조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이 월드챔피언십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1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김민아가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2승으로 조1위에 올랐다. G조 임정숙, H조 김세연도 각각 임혜원과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를 나란히 2:0으로 제압했다.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서 이마리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올렸던 김민아는 이날 김진아와 두 번째 경기서 첫 세트를 9이닝 만에 11:0으로 따낸 후 2세트도 11:8(12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승으로 조1위에 오른 김민아는 조별리그 최종전 김민영(블루원리조트⋅2패)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남은 16강 티켓 주인공은 이마리(1승1패)와 김진아(1승1패) 최종전 승자다.

임정숙 역시 임혜원을 상대로 1세트 11:5(12이닝), 2세트 11:9(11이닝) 모두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트 득실 4를 확보한 임정숙은 최종전서 2위 김보미(1승1패, 세트득실 1)와 대결서 패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3위 임혜원은 1승1패 세트득실 -1, 4위 이유주는 2패 세트득실 -4를 기록하고 있다. 16강 진출은 승수-세트득실-전체 애버리지-전체 하이런 순으로 가린다.

‘LPBA 여왕들’ 순항…김민아⋅임정숙 16강 진출
최연주. PBA

H조 김세연도 히가시우치를 세트스코어 2:0(11:6, 11:3)으로 물리치고 2승(세트득실 4)을 확보, 최종전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대회 첫 날 ‘퍼펙트큐’로 상금 2000만원을 확보한 한지은(에스와이)이 정은영을 2:1로 꺾고 조1위에 올랐고, 1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오수정을 제압하고 조2위를 마크했다.

C조에선 이미래가 최연주를 2:1로 꺾고 가장 먼저 2승에 선착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도 박다솜에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서한솔(블루원리조트⋅E조), 최혜미(웰컴저축은행⋅F조)도 나란히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대회 4일차인 12일에는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오후 7시, 오후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경기를 펼쳐 16강 진출자를 모두 가릴 예정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