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청정 ‘밭미나리’ 맛보며 봄기운 만끽"

입력 2024-03-16 0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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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에서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가 15일 가례밭미나리집하장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색소폰 공연과 노래자랑 등 신나는 무대도 마련돼 있다.


의령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이다.

이번 축제는 17일까지 계속되며 특히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밭미나리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밭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30년째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깨끗한 밭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 맛보는 미나리는 부드러운 잎줄기를 쌈으로 먹으면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봄 기운을 만끽하게는 안성맞춤이다.



◆의령군, 중대재해예방 민간사업장 안전보건교육

의령군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 5인 이상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14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교육’을 열었다.

올해 1월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확대 시행으로 의령군은 관내 5인 이상 사업장 약 300개소가 추가로 법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돼 안전보건체계 구축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개요, 판례 등 기초 이론과 사업주가 지켜야 할 중대재해예방 관련 의무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한 중소 사업주들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산업안전대진단’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하였고 소책자, 리플릿 등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



◆의령군, 편리하고 자세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의령군은 4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군민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2023년 처음 시행했다. 그전까지는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서 군민에게 상담했으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서 직접 대면으로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여 군민들로부터 ‘편리하다’, ‘더 자세한 내용을 얻을 수 있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은 더 많은 군민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올해 연간 4회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령군은 바쁜 생업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사 상담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내달 24일 오후 1시부터 의령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기청)는 14일 공자 탄신 2575주년을 맞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대제의 초헌관은 하종덕 의령 부군수, 아헌관은 윤병열 의령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권순희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