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중국 LoL 프로 리그(LPL)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를 한국어로 독점 중계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개막한 ‘2024 LPL 스프링 시즌’ 한국어 중계에 이어, 이번 플레이오프 생중계를 통해 L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국내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JDG ‘룰러’ 박재혁, ‘카나비’ 서진혁과 FPX ‘덕담’ 서대길, ‘라이프’ 김정민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LPL 최고 스타로 거듭나 ‘루키’ 송의진도 NIP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기 때문에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체 17개 팀 중 10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LPL 특성상 많은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정규리그 1위는 BLG가 차지했다. BLG는 10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LPL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재키 러브’ 위원보, ‘369’ 바이자하오가 속해 있는 TES가 2위에 올랐다. 3위부터 6위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JDG는 박재혁의 캐리쇼에 힘입어 3위를 기록했다. FPX가 4위에 자리했고, 송의진의 NIP, ‘스카웃’ 이예찬의 LNG가 그 뒤를 이었다. ‘프린스’ 이채환이 뛰고 있는 WE도 9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31일 저녁 7시 8위 OMG와 9위 WE 경기로 시작된다. 경기는 각 팀이 5판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중계진으로는 박상현, 채민준, 박한얼 캐스터와 김동준, 빛돌, 박진영, 린다랑 해설이 참여해 다양한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