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동반입장 자연휴양림도 보유

입력 2024-04-02 14: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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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동반입장 자연휴양림도 보유
반려견이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주인과 함께 뛰어 놀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도내 최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아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022년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20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열었다.

특히 경북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여기에다 군은 향후 동물보호센터 내 동물병원을 구축해 유기·유실 동물 등이 구조 및 응급상황 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25년에는 반려동물 인프라 관련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기 동물입양센터, 교육·홍보관, 카페 등 반려인과 비 반려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영양군 동물돌봄(복지)센터’를 열 계획이다.

박경해 영양군 기획예산실장은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과 함께 싱그러운 산내음을 맡을 수 있는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자리잡은 영양군이 반려인들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비면에 위치한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개밖에 없는 반려견 동반입장 및 숙박이 가능한 국립 휴양림이다. 지난해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캠퍼들뿐만 아니라 반려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