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지원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24-04-08 14: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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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지원사업’ 본격 추진
영주시가지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진행된 사업 신청에는 공동주택 총 25개 단지가 참여해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단지에는 노후화한 공동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60~80%를 지원한다.

지원시설 범위는 단지 내 주도로 및 가로등의 보수와 주도로에 매설된 상.하수도시설 관리,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의 보수 등이다.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는 총사업비 내에서 내역서와 도면을 작성한 후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

의무관리대상 단지일 경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입찰을 진행한다. 비의무관리대상 단지는 공사금액이 2200만 원 이상일 경우 시에 입찰을 의뢰해야 한다.

외벽 도장은 시행 전 공동주택 사진이나 입면도에 색상과 디자인을 진행한 후 시에 자문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영주시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 조례’ 개정으로 공동주택 외벽도장 공사가 공동주택관리보조금지원 대상에 추가된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가지 경관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