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정조준’…예천군청 김제덕, 도쿄이어 파리 ‘금사냥’ 나서

입력 2024-04-12 0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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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정조준’…예천군청 김제덕, 도쿄이어 파리 ‘금사냥’ 나서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 예천군 제공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경북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올해 파리올림픽에서도 금사냥에 나선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는 최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4년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을 열어 올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리커브 남·여 각 3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

남자 리커브에는 현 세계랭킹 1위인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종합배점 16점으로 1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선수가 13.6점으로 2위, 김제덕(예천군청)선수가 12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여자 리커브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임시현(한국체대, 아시안게임 3관왕)선수가 종합배점 17.6점으로 1위, 전훈영(인천광역시청)선수가 12점으로 2위, 남수현(순천시청)선수가 1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여자단체전 사상 최초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 선수들은 파리올림픽 출전에 앞서 4월 중국 상해 월드컵 1차 대회와 5월 ‘예천 2024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발탁된 선수들인 만큼, 다가올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자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