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독립운동기념관 9월 준공 예정

입력 2024-04-16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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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국장,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전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은 부지 1090㎡에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지상 1층 205.66㎡, 지상 2층 122.85㎡) 연면적 328.51㎡ 규모로 옛 군북역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해 기념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준공 예정이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9월 준공 예정

‘함안의 봄, 그 날의 함성’이란 주제로 1층 역사전시실에는 1919년 경남 최초이자 최고로 치열했던 독립만세운동을 다양한 매체로 전시한다.

2층 체험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이 비밀 결사대원이 되어 주어진 임무 해결을 통해 함안 애국선열들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체험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군에서는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을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태준기념관, 손양원기념관, 경찰승전기념관 등 함안군에 소재하는 현충시설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의 3.9 칠북 연개의거는 경남 최초로 일어났으며, 3.20 군북의거는 삼남지역(경상·충청·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지역”이라며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함안 독립운동이 가지는 특별함을 담은 기념관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4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함안군은 15일 오후 함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4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9월 준공 예정

이날 캠페인에는 함안군, 함안소방서, 함안지방공사, 안전보안관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봄철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진행되는 2024년 집중안전점검은 군민참여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사고발생 우려시설 등에 대한 안전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된다.



◆함안군, 2024년 함안군 도민안전교실 운영

함안군은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장애인, 아동, 어린이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2024년 함안군 도민안전교실’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9월 준공 예정

매년 운영되고 있는 ‘함안군 도민안전교실’은 안전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 및 안전문화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강사가 직접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7개소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교통·자연재난 등 분야별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대처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 ‘K푸드의 시작-전통 장 만들기’ 행사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회장 김점근)는 지난 13일 ‘K푸드의 시작-전통 장 만들기’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된장 50개와 간장 12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야읍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9일 전통 장 담그기 체험에 이어 장을 가르는 체험으로 사전 신청자 34명, 주민자치위원과 읍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안면 파수리 소재 ‘콩엄마와 아들감’에서 진행됐다.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9월 준공 예정

김점근 가야읍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하며 이웃사랑 실천의 장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자 가야읍장은 “바쁘신 가운데 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가야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