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돌문어 축제' 열린다

20~21일 호미곶 돌문어 축제 열려
활문어 깜짝 경매쇼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입력 2024-04-17 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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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돌문어 축제' 열린다
지난해 축제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이 삶은 돌문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돌문어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20~21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제13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열린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포항 호미곶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물살이 세고 검은 돌의 복잡한 지형으로 이뤄져 이 곳에서 생산되는 돌문어는 쫄깃하고 탄력이 뛰어나다. 

특히 타우린이 34% 함유돼 시력 회복, 빈혈 방지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활문어 깜짝 경매쇼, 활문어 잡기, 돌문어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장 인근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선 막바지 유채꽃 물결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축제가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