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활용 알리고 벽화 칠하고…사회공헌에 ‘진심’인 게임사

엔씨소프트, 찾아가는 AAC 교육 진행
벽화 칠하기 등 사회공헌 활동 확대

기사승인 2024-04-17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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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활용 알리고 벽화 칠하고…사회공헌에 ‘진심’인 게임사
17일 엔씨소프트는 NC문화재단이 ‘찾아가는 AAC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게임사들이 각양각색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17일 엔씨소프트(엔씨)는 NC문화재단이 ‘찾아가는 AAC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AAC란 보완대체의사소통을 의미한다. NC문화재단은 최근 AAC 애플리케이션 ‘나의 AAC’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찾아가는 AAC 교육은 수도권 외 지역에도 AAC를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3월22일 부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전남 목포, 강원 춘천, 서울 금천, 충청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순서대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AAC가 무엇인지에 관한 설명과 효과적인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장애가족,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의사소통 장애 관련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엔씨에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를 활용해 어휘와 발화를 확장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목표 행동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6일 지역아동센터 판교푸른학교를 찾아가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게임 문화 저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또는 장애 아동, 청소년 등에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카카오게임즈는 ‘4D VR 게임 버스’, 점자블록 게임과 라이언 피규어랑 사진 찍는 ‘포토 타임’ 등을 진행했다.

컴투스 그룹도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 금천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살기 좋은 지역 사회 만들기 일환 중 하나다. 금천구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와 학부모들도 함께 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아니지만, 엠게임 역시 청년 창업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어 부산 지역 내 청년 창업 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창업경진대회와 사업화를 지원하고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학창업공간과 센텀시티 공유오피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 공헌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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