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 별다른 흥행작이 나오지 않으며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예비 관객이 몰리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전 예매율 90%를 넘어서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예매 관객 수만 46만명에 육박한다.
예매율 2, 3위에 오른 ‘스턴트맨’(감독 데이빗 레이치)과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가 각각 3.5%, 1%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 기대감이 쏠리는 모양새다.
1000만 관객을 넘긴 ‘파묘’(감독 장재현) 이후 극장가는 별다른 흥행작 없이 관객 수만 줄고 있다. 지난 주말(19~21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쿵푸팬더4’는 사흘 통틀어 28만238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124만8312명을 기록하며 100만 고지는 넘겼으나, 개봉 첫 주였던 지난주 주말 관객(40만8572명)과 비교하면 관객 수가 크게 감소했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1000만 관객을 꾸준히 돌파했던 만큼 신작에도 관심이 더해진다. 4편에서는 배우 김무열과 이동휘가 악역으로 합류해 마동석과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