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논란’수원지검, 이번엔 소속 초임 검사가 경찰 폭행

대검 “엄정하게 감찰해 상응하는 처분할 것”

기사승인 2024-04-23 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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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논란’수원지검, 이번엔 소속 초임 검사가 경찰 폭행
대검찰청. 사진=박효상 기자 

수원지검 초임 검사가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판부 소속 A검사는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근처 놀이터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검사는 파출소에 연행된 이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검사의 비위 사건이 전해진 뒤 대검찰청은 감찰을 진행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A검사는 지난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임관한 초임 검사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해 상응하는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임 검사의 비위 사건이 발생한 수원지검은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며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검찰청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