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공원' 들어서

시범운영 후 30일 정식 개장
난이도별 코스서 스릴 즐겨
국내·외 동호인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입력 2024-04-30 1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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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공원' 들어서
자전거공원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공원'이 문을 열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30일 천북면 물천리 일원에서 자전거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완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장한 것.

자전거공원(면적 7800㎡)은 '펌프 트랙'을 갖추고 있다.

펌프 트랙에선 페달을 밟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울퉁불퉁한 요철을 통과하며 스릴을 만끽한다.

전문가(고급)·일반인(중급)·어린이(초급) 코스로 나눠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이용요금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 '자전거공원' 들어서
자전거 라이더들이 펌프 트랙에서 스릴을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국내·외 동호인들의 자전거공원 방문이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전거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외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