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에 따르면 접경지역 지정 및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등을 위해 16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200년 당초 법시행 당시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속초시가 접경지역에 포함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었음에도 누락된 점을 설명하고 향후 정당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속초시가 접경지역에 지정될 경우 평화경제특구 편입과 지방교부세 등 매년 15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1월과 2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속초시의 접경지역 편입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피력했다.
또 지난 3월 김진태 도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접경지역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환경부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설악명상문화센터 건립사업, 영랑동1지역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2025년도 유아 기후환경교육관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100년의 미래와 시민들을 위한 무궁무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속초시가 하루빨리 접경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4일 이양수(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해 국도비 확보·현안 토론회를 열고 주요 국도비 확보 계획 및 현안사항을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