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기쁨은 부산시청 메인 홈페이지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동안 지역 연고의 프로팀 우승에 목말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부산시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내년시즌에도 우승을 기원하고 나섰다.
박형준 시장은 "체육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부산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12년 만에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1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홈팀을 응원했는데 낙후된 시설 재정비를 통해 야구도시 이미지에 이은 농구도시로도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 바닥과 전광판, 가변좌석을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 환경을 개선해 동시에 케이씨씨(KCC)농구단의 경기력 향상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연고지 이전 첫해에 우승을 한 케이씨씨(KCC)이지스 농구단이 프로농구 '명가'로 다음시즌에도 새롭게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