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너라면”…카카오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첫 선

기사승인 2024-05-24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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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너라면”…카카오모빌리티, 커넥티드카 첫 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제어 및 운전자 지원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4일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출시, 카카오내비 앱을 사용하는 테슬라 오너들이 자동차 원격제어,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연동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카카오 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차량 소유를 인증한 후 테슬라 계정 접근을 허용하면 된다. 완료되면 카카오내비 앱 내 ‘내차 관리’ 탭을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한 제공 기능도 다양하다. △차량을 주차한 후 공조 기능으로 에어컨의 습기를 건조해주는 ‘애프터블로우’ △카카오내비의 목적지를 테슬라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 자동으로 공유하는 ‘도착지 연동’ △실시간 주행 가능거리 바탕으로 경로상 최적의 충전소를 제안하는 ‘충전소 추천’ △냉·난방 공조시스템 가동, 플래시, 경적, 배터리 현황 조회와 같은 ‘차량 제어 및 정보제공’ 기능 등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차량 이동 전에 카카오내비를 통해서 미리 목적지를 검색하고 예상시간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테슬라 차량 내비에 도착지 정보가 전송되어 차량에 탑승시 바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탑승 전 최대 냉·난방 기능을 미리 가동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에 따라 경로 중간에 적절한 충전소를 안내 받아 충전 걱정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가 차량과 연결되면 주행, 충전, 정비, 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