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슈퍼리그] MVP 미라클, ‘자가라 3인궁’에 힘입어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6-07-30 2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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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슈퍼리그] MVP 미라클, ‘자가라 3인궁’에 힘입어 1세트 승리

‘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올해 세 번째 시즌이 30일 부산 해운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템포스톰(前 템페스트)과 MVP 미라클이 맞대결을 펼쳤다. MVP 미라클은 막판 자가라의 3인궁에 힘입어 우승팀 템포스톰을 제압했다.

1세트 맵은 용의둥지.

MVP Miracle은 일리단, 요한나를 밴하고 자가라, 그레이메인, ETC, 우서, 티리엘을 픽했다.

Tempo Storm은 스랄, 켈타스를 밴하고 폴 스타트, 소냐, 레가르, 무라딘, 리밍을 픽했다.

두 팀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중앙에서의 포킹 싸움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사상자가 나오지 않으며 무난한 라인전으로 이어졌다.

템포스톰이 위와 아래의 신단을 차지했지만 중앙에서 석상을 차지하는 데에는 애를 먹었다. 5분까지도 사상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서로 간에 무리한 싸움을 피하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첫 사상자가 템포스톰에서 나왔다. 하단에서 무리하게 안쪽으로 파고든 무라딘이 상대의 집중된 화력에 결국 죽었다.

1분 뒤에는 템포스톰의 레가르마저 죽으며 균형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탄력을 받은 미라클이 중앙 석상을 차지, 타워압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계최강 템포스톰도 만만찮았다. 적절한 라인관리와 오브젝트 컨트롤로 경기의 균헝추를 맞췄다.

20레벨 직후 미라클의 오브젝트 근처 매복 작전이 주요했다. 순식간에 3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운데에서의 싸움에서 템포스톰은 수적 열세에도 2킬을 기록하며 반격했다.

양팀 모두 23레벨을 찍은 후 중앙에서 자가라가 3인 궁극기에 성공하며 승기가 미라클쪽으로 넘어갓다. 중앙 용 석상을 차지한 미라클은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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