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에서 유가족으로 갈 수 있게끔 힘을 실어주시길”[기자회견 전문]

기사승인 2017-03-25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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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 인양 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 발표 전문이다.

그 배 안에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9명을 찾는 데 집중을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한 명의 실종자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고 미수습자에서 유가족으로 갈 수 있게끔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참사를 겪으면서 엄마, 아빠, 가족의 마음으로 애써주고 함께 울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작업자분, 정부 관계자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론인들 기사 잘 써주셔서 마지막 한 명까지 다 찾아갈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요.

지금 지역에 기름 피해 있으신 분들 정부 당국에서 최선을 다해서 그 부분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저희가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마지막까지 세월호 인양해서 9명 찾고 왜 그랬는지 알고 그리고 재방방지가 이뤄질 때까지 국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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