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새송이버섯 해외서도 인기’…시장개척단 미국서 60만 달러 수출 확보

입력 2017-03-27 18: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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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창녕=강종효 기자] 경남 창녕군의 명품 농산물인 새송이버섯이 미국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내 새송이버섯 수출농가 및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창녕군해외시장개척단(단장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태)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시장 개척에 나섰다.  

개척단은 이 기간 미국 뉴욕일대 11개 매장에서 새송이버섯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새송이버섯은 현재 미국의 일부 한인계 마트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지역의 높은 시장성을 가진 미국 히스패닉계 및 중국계 마트에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개척단 관계자는 “그동안 250만인 한인계 위주로 수출시장이 형성됐지만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6000만의 히스패닉계와 1000만의 중국계를 겨냥,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수출시장의 확대를 꾀했다”며 “세계일보 등 현지 히스패닉계 신문에도 창녕군의 새송이버섯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창녕 새송이버섯 해외서도 인기’…시장개척단 미국서 60만 달러 수출 확보창녕군(군수 김충식)은 현지 유통업체 HK Produce Group과 새송이버섯 200톤(6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히스패닉계 및 중국계 매장과 입점협의가 되는대로 수출물량을 확대시키기로 했다.

군은 미국의 보호주의 장벽과 중국과의 사드문제 등 수출에 불리한 국제 상황 속에서도 수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앞으로 뉴욕 현지 다양한 마트를 방문해 유기농 새송이버섯의 유통실태 및 소비자들의 식품 기호도를 파악한 뒤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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