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롱주, ‘비디디’ 르블랑 앞세워 진에어에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7-06-10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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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롱주, ‘비디디’ 르블랑 앞세워 진에어에 1세트 선취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롱주가 진에어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롱주 게이밍은 10일 서울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7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맞이해 1세트를 먼저 이겼다.

‘엄티’ 엄성현의 자르반 4세가 3분 만에 빠르게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진에어가 앞서나갔다. 그는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에게 깃창을 적중시켜 매섭게 킬각을 만들어냈다.

진에어는 ‘커즈’ 문우찬의 정글링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며 그의 성장을 늦췄다. 엄성현은 그와의 성장격차를 벌려갔다. 롱주는 16분 드래곤 둥지 근처 매복 플레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비디디’ 곽보성의 르블랑과 ‘고릴라’ 강범현의 자이라가 빠르게 합세해 엄성현을 잡아낸 것.

롱주는 20분께에도 바텀에서 발생한 대규모 교전을 통해 ‘익쑤’ 전익수의 클레드를 잡았다. 곽보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롱주는 26분께 3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며 이날 경기의 모든 오브젝트 챙기기에 성공했고,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4대1 교환에 성공했다. 이들은 귀환하지 않고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29분경 진에어가 자신들의 미드 2차 포탑을 지키기 위해 완강하게 저항했다. 그러나 롱주는 위축되지 않았다. 곧 대규모 교전이 발발했고, 롱주가 에이스를 띄웠다.

곽보성의 르블랑은 압도적인 성장 격차를 바탕으로 진에어 병력들을 위협했다. 이에 힘입어 롱주는 34분께 손쉽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두 개의 억제기를 철거했다.

진에어는 케이틀린을 잡은 ‘테디’ 박진성이 분전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연신 딜을 우겨 넣으며 롱주를 위협했다. 그러나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롱주가 40분 만에 진에어의 넥서스를 철거, 1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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