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JW중외제약, 약국 전용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클’ 출시 外

기사승인 2017-09-07 1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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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JW중외제약이 멸균 생리식염수 시장 점유율 강화에 나선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약국 전용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크린클’은 JW중외제약에서 판매하던 멸균 생리식염수 ‘크린조’와 동일한 성분의 제품으로, 라벨과 용기 색상을 변경해 약국 전용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이 제품은 일반 식염수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되는 의학 목적 멸균 생리식염수로 관류용 또는 상처, 코 점막 세정, 양치, 의료용구 세척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방부제 등의 보존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비강 세척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크린클 출시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약국 전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크린클은 국내 최대의 자체 수액 생산 라인을 자랑하는 JW중외제약의 엄격한 기준 아래 생산된 제품”이라며, “코 세척 목적으로 멸균 생리식염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피부과 전문의 대상 ‘이지톡 심포지엄’= 대웅제약이 피부 질환 치료 최신지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피부 전문 제약사로의입지 강화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만성손습진 치료제 ‘알리톡’과 상처치료제 ‘이지에프새살연고’와 관련해 최근 50여명의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지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만성손습진치료와 상처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알리톡과 이지에프 새살연고치료 효과 및 임상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한양대학교병원 노영석 교수와 가천대길병원 노주영 교수가 알리톡세션 연자를 맡았으며 이지에프새살연고 세션에는 강북삼성병원 이가영 교수와 강남성심병원 김혜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알리톡 세션은 ‘A New treatment option for Chronic Hand Eczema & Retinoid-responsive disorders’을 주제로 만성손습진치료 최신지견, 최근 발표된 알리톡 임상 효과, 알리톡을 적용한 치료사례가 소개됐다.

또 ‘Clinical Application Easyf ointment: Beyond would healing’을 주제로 진행된 이지에프새살연고 세션은 EGF 작용기전, 이지에프새살연고 임상효과와 안전성이 발표됐다. 

한양대학교병원 노영석 교수는 “만성 손습진은 질환 특성상 재발률이 높고 가려움, 통증 등으로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로는 치료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며 “알리톡은 유일하게 만성 손습진 적응증을 가진 치료제로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만성 손습진 치료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이가영 교수는 이지에프새살연고의 폭 넓은 상처질환 치료영역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EGF 농도가 감소되면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며 “EGF는 빠른 피부재상피화(벌어진 살갗 표면이 다시 증식하는 일)을 통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과도하게 발현된 TGF-베타를 감소시켜 흉터억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PM은 “이지톡 심포지엄은 만성 손습진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대웅제약이 알리톡과 이지에프새살연고를 통해 피부질환 전문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톡은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진 약제로 , 2015년 11월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연 8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지에프새살연고는 상처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EGF를 함유한 연고제로 상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항생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내성의 우려가 없고, 스테로이드가 없어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다.

◎눈 피로에 효과적인 멀티비타민제 ‘큐피아이’= 잠들기 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잠드는 사람들이 늘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두운 환경에서 가까운 곳을 장시간 응시하는 것은 눈의 피로를 높인다. 장시간 눈의 근육이 긴장상태가 되기 때문인데 눈의 피로가 가중되면 다양한 안구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한다.

눈의 피로가 가중되면 눈이 뻑뻑해지고, 이물감, 눈떨림이 생길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등의 안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눈의 피로가 눈 뒤 편두통이나 어깨결림, 손발 저림 등의 2차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잠자기 2시간 전에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 시에는 블루라이트(청색광)을 줄여주는 필터 기능을 사용한다. 현재 갤럭시S 시리즈에는 ‘블루라이트 필터’, 아이폰에서는 ‘나이트 시프트’ 기능이 있어 블루라이트를 줄여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눈 관리를 위해서 칼륨과 마그네슘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칼륨은 안약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각종 안구질환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그네슘은 눈떨림 등 각종 근육 경련의 증상을 예방한다. 다만, 칼륨과 마그네슘은 하루 충분 섭취량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함유 음식을 충분히 보충해 주거나 칼륨·마그네슘 영양제를 추가 섭취해줄 필요가 있다.

한국코와 ‘큐피아이’는 안약유효성분인 L-아스파라긴산마그네슘칼륨 300mg이 눈 안쪽에서부터 피로를 회복하고 감마오리자놀 10mg, 시아노코발라민(B12) 0.06mg이 신경기능을 복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활성비타민 B1이라 불리는 벤포티아민 성분이 고함량 138.3mg(1일 복용량 기준) 함유되어 있어 목과 어깨피로, 혈액순환 등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코와 관계자는 “큐피아이는 생활에서 부족한 마그네슘과 칼륨을 배합해 만든 멀티비타민제로 활성비타민B1도 함유돼 있어 눈의 피로부터 신체 피로 회복에 효과를 발휘한다”며 “당의정 제조로 복용이 편해 학생, 여성, 노년층까지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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