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확인’ 美 과학자 3명, 2017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

기사승인 2017-10-03 2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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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 확인’ 美 과학자 3명, 2017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중력파의 존재를 확인한 미국 과학자 3명이 2017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라이너 바이스(8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81)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교수, 킵 손(77) 칼텍 명예교수 등 3명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 3명은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연구진으로 지난해 2월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 확인했다. 

노벨위원회는 “‘중력파 확인’은 세계를 흔들었던 발견”이라며 “지난 40년간의 노력 끝에 이들 연구진은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916년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파의 존재를 주장했다. 그러나 직접 확인한 것은 라이고 연구진이 최초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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