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 e스포츠, 히어로즈 게임단 MVP 블랙·미라클 인수

기사승인 2017-10-24 0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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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 e스포츠, 히어로즈 게임단 MVP 블랙·미라클 인수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을 소유한 KSV e스포츠가 타 종목으로 발을 넓혔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어로즈) 프로게임단 MVP 블랙과 미라클을 인수했다.

KSV e스포츠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팀의 인수 소식을 밝히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주요 e스포츠 게임팀을 창단하고자 하는 KSV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KSV는 지난 8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창단을 시작으로 새로이 시장에 뛰어든 신흥 e스포츠팀이다. 모바일 게임사 카밤을 설립한 중국계 미국인 케빈 추가 수장을 맡고 있다.

MVP 블랙은 히어로즈 종목에서 최강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201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HGC) 코리아 페이즈2, 2017 HGC 이스턴 클래시 페이즈 1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오는 26일부터 11월4일까지 펼쳐지는 2017 HCG 파이널에선 기존 게임단명을 유지하며, 연말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KSV는 “이번에 인수한 두 팀에 연습실 및 숙소 제공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제공하겠다”면서 “소속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에 전념하고, 궁극적으로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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