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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기자의 건강톡톡] 감기와 다른 ‘급성기관지염’

급성기관지염, 오한·발열·두통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

송병기 기자입력 : 2017.12.08 00:02:00 | 수정 : 2017.12.08 13:08:58

국민일보DB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흔히 감기에 걸리면 오한과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급성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세균)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학령기 학생이나 노인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학령기 아동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학령기 다빈도질환’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학령기에서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은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6년 심사평가원 진료비 통계자료 분석 결과, 급성기관지염 진료 환자는 약 150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기침입니다. 초기에는 미열, 인후통, 콧물,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이후 3~4일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급성기관지염은 감기보다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갈 때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일반적으로 급성기관지염은 대부분 항생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좋아져 특별한 후유증 없이 낫는다. 하지만 드물게 기관지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증세가 심해졌을 때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급성기관지염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전체적인 면역력이 올라가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김양현 교수는 “2주 이상 증상이 지속이 되거나 악화될 경우 흉부 X선 검사 및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독감예방주사나 폐렴 예방주사를 미리 접종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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