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ESPN 파워 랭킹서 1위 유지…SKT 7위로 5계단 상승

기사승인 2018-02-27 14: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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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ESPN 파워 랭킹서 1위 유지…SKT 7위로 5계단 상승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킹존 드래곤X가 ESPN 파워 랭킹에서도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한 SK텔레콤 T1은 5계단 상승해 7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새로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파워 랭킹을 공개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랭킹을 갱신하며, 한국, 중국, 대만·홍콩·마카오, 북미, 유럽 등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5개 메이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ESPN은 킹존을 1위로 놓으면서 “한국 최고의 팀이 지난주 몇 가지 문제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주 bbq 올리버스전 패배와 이어진 아프리카 프릭스전의 깔끔하지 못한 경기력 등을 지적했다.

또 7위 SKT에 대해서는 “신인 정글러 ‘블로섬’ 박범찬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SPN은 박범찬이 기존의 SKT 정글러들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설명하면서 “그의 의지와 신뢰는 정확히 SKT가 필요로 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SPN은 2위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kt 롤스터를 선정했다. 이들은 ‘데프트’ 김혁규와 ‘마타’ 조세형으로 구성된 바텀 듀오가 라인 내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3위로는 아프리카를 소개하면서 응집력의 부족을 꼬집었다.

다른 롤챔스 참가 팀 중에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6위에, 락스 타이거즈가 8위에, KSV가 1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bbq 올리버스는 20위, MVP는 22위, 콩두 몬스터는 25위를 차지했다.

▶ EPSN 2월 27일자(한국시간) 파워 랭킹

1위: 킹존 드래곤X

2위: kt 롤스터

3위: 아프리카 프릭스

4위: 에드워드 게이밍(EDG)

5위: 인빅터스 게이밍(IG)

6위: 진에어 그린윙스

7위: SK텔레콤 T1

8위: 락스 타이거즈

9위: 스네이크 e스포츠

10위: 에코폭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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