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e스포츠 리그 생태계 확장을 취지로 오락실 게임 대회 ‘고인물 게임대전’을 개최한다.

아프리카TV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인기 오락실 게임 4가지 종목으로 진행하는 ‘고인물 게임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PC로 진행하는 기존 e스포츠 리그와 달리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오락실 게임기로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스트리트파이터 2 대시 : 챔피언 에디션’, ‘철권 태그 토너먼트 1’,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세이부 컵 축구’ 등 4가지다. 축구 게임인 세이부 컵 축구 외 3가지 종목은 모두 격투 게임이며, 1대 1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지급된다.

아프리카측은 “이번 대회는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게임 종목 별로 상이하다. 경기 일정에 따라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아프리카TV ‘고인물 게임대전’ 페이지에서 작성 가능하다.

대회 예선은 32강부터 16강까지며,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본선은 날짜 별로 오후 1시에 진행된다. 대회는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PC 및 모바일로 시청 가능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