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차트] ‘배틀그라운드’ 40% 돌파…‘천애명월도’ 다시 한 번?

기사승인 2018-03-21 2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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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PC방 주간 평균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거친 MMORPG ‘천애명월도’도 회복세를 보였다.

미디어웹 제공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이달 12~18일 PC방 게임 사용량 순위는 18주째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주 평균 39.78%였던 평균 점유율이 40.88% 벽을 넘었다. 정식버전 7차 업데이트 서버 점검이 있던 13일을 제외하고 40% 이상 수치를 유지했다.

이어 2위 라이엇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22.59%, 3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 7.75% 순으로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주 각각 22.8%, 8.17%에서 소폭 하락했다.

4~8위 역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던전앤파이터’, ‘스타크래프트’, ‘메이플 스토리’까지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소폭 줄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면 모두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PC 게임 차트] ‘배틀그라운드’ 40% 돌파…‘천애명월도’ 다시 한 번?

9위에는 지난주 11위로 밀려났던 천애명월도가 두 계단 상승하며 올라왔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한 천애명월도는 지난 15일 320대 320 규모의 RvR(진영전)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거쳐 순위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10위는 엔시소프트의 장수 MMORPG ‘리니지’가 한 계단 하락해 차지했으며 지난주 10위였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는 11위로 밀려났다.

이 밖에 20위권에서는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되며 흥행을 기록 중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전주 20위에서 19위로 올라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넥슨의 ‘카트라이더’가 20위로 내려갔으며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자리를 바꾸며 17·18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게임 동향을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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