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9월 가족캠프 지원… 취약계층 등 범위 확대

기사승인 2018-05-18 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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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9월 강원도 평창과 철원에서 가족 스포츠 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족과 취약계층 가족을 추가해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 가족 400여명(100가족), 다자녀 가족 270여명(45가족), 취약계층 가족 100여명(25가족) 등 총 770명을 모집한다.

일반 가족은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지만,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족은 무료이다. 특히 취약계층 가족에는 텐트, 캠핑 도구, 밥차, 교통편까지 모두 지원된다. 다자녀 가족에는 조리시간 절약을 돕고자 철원 쌀로 지은 밥이 제공된다.

캠프에서는 요리경연대회와 운동회, 작은 음악회, 맨손 송어 잡기,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반 가족 캠프는 평창 솔섬오토캠핑장에서 2박3일(6월 15∼17일)로 열리며, 다자녀 가족 캠프와 취약계층 가족 캠프는 철원 가산농원캠핑장에서 각각 2박 3일(7월 6∼8일), 1박 2일(9월 8∼9일)로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가족 5월 21일부터, 다자녀 가족 6월 4일부터, 취약계층 가족 8월 3일부터 할 수 있다. 다만 취약계층 가족은 25개 자치구체육회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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