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M(NC)’,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등 4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1~4위를 지켜냈다.

이어 ‘삼국지M(이펀컴퍼니)’이 5위를 되찾고 ‘페이트 그랜드오더(넷마블)’이 6위로 내려갔다. 7~10위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등 넷마블 3개작 사이 ‘소녀전선(XD글로벌)’이 8위를 지키고 있는 형태다.

특히 이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두 번째 업데이트를 적용한 마블퓨처파이트는 전날 ‘서머너즈 워(컴투스)’에 내줬던 10위를 되찾았고 10위권 내에 넷마블 게임은 다시 5개가 됐다.

서머너즈 워는 11위 ‘이터널라이트(가이아모바일)’, 12위 ‘로드 모바일(IGG)’에 이어 13위로 하락했고 ‘총기시대(디안디안)’, ‘글로리(게임랜드)’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신작 전략 게임인 ‘신삼국지 모바일(알리게임즈)’은 하락세로 돌아서 16위까지 떨어졌고 퍼즐 게임 선두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선데이토즈)’는 이날 오전 14위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18위로 내려갔다.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한 ‘오버히트(넥슨)’가 24위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며 신규 캐릭터 ‘카야 엘린’을 추가하면서 이벤트를 시작한 ‘테라M’이 70위권 밖에서 33위까지 수직상승 했다.

이 밖에 ‘메이플스토리M(넥슨)’, ‘미라클(해저드게임즈)’도 각각 36위 41위까지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최근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코노스바)’ 업데이트를 적용한 ‘갓오브하이스쿨(와이디온라인)’도 56위까지 급상승 했다.

반면 지난 16일 같은 날 출시된 ‘배틀그라운드(펍지)’와 ‘아이언쓰론(넷마블)’은 30위권 벽을 넘지 못하고 각각 47위, 54위까지 하락했다. 아이언쓰론은 51위에 있는 같은 전략 장르 ‘삼국지 블랙라벨(YJM)’보다 하락폭이 컸다.

최근 순위 급등하며 100위권에 진입한 게임으로는 ‘킹오브아발론(디안디안)’이 83위, ‘별이 되어라(게임빌)’가 88위를 기록 중이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 1위, ‘60세컨즈! 아토믹 어드벤처(로봇젠틀맨)’ 2위, ‘킹덤 러시 오리진(아이언하이드)’ 3위 등 순으로 유지됐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퓨처파이트, 검은사막 모바일, 삼국지M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9일 정식 출시된 ‘윈드러너Z(조이맥스)’가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도 배틀그라운드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