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vs ‘뮤 오리진2’…모바일 MMORPG 격돌

기사승인 2018-06-04 10:44:53
- + 인쇄

‘카이저’ vs ‘뮤 오리진2’…모바일 MMORPG 격돌

4일 ‘카이저’와 ‘뮤 오리진 2’ 두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나란히 서비스를 개시하며 정면 대결을 펼친다.

넥슨이 선보이는 카이저는 오는 7일 정식 출시에 앞서 이날 오전 안드로이드, iOS 버전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이저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1대 1 거래’ 기능이 포함된 18세 이용가와 거래 콘텐츠가 제외된 12세 이용가 두 버전으로 출시되고,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는 12세 이용가로 선보인다.

카이저는 1대 1 거래, ‘장원 쟁탈전’ 등 콘텐츠와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리니지2’ 개발실장을 역임한 채기병 패스파인더에이트 PD를 중심으로 3년간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개발했다. 사전예약에는 120만명 이상 참여했다.

넥슨은 카이저 홍보를 위해 배우 유지태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LG전자 ‘G7 씽큐’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웹젠은 같은 날 오후 뮤 오리진 2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 정식 출시한다. 웹젠의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만들어진 ‘뮤 오리진’ 후속작이다.

뮤 오리진 2는 모바일 MMORPG에서 처음으로 ‘크로스월드’ 시스템을 구현, 이용자 활동 서버와 독립 세계 ‘어비스’에서 다른 서버 이용자들과 협동 또는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운다. 길드 대전 콘텐츠도 보강했다.

웹젠은 뮤 오리진2 홍보모델로 배우 정상훈을 섭외, 마케팅을 전개하며 전날까지 진행된 뮤 오리진2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지난 1일 기준 158만명 이상 참여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