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kt ‘마타’ 조세형 “우승으로 재도약 발판 마련하고파”

기사승인 2018-06-13 2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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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kt ‘마타’ 조세형 “우승으로 재도약 발판 마련하고파”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kt 롤스터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kt는 1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주 차 첫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격파, 시즌 첫 승전보를 전했다.

경기 후 기자 인터뷰에 응한 조세형은 “요즘 메타가 많이 바뀌어 모든 팀이 걱정을 했을 것이고 우리도 같은 입장이었다”고 밝히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겨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1세트에 kt는 초반 강공을 시도하는 팀 컬러를 살리는 대신 침착하게 후반 전투를 지향했다. 조세형은 “저희는 상대적으로 초반에 약한 픽이었다. 6레벨부터 강세가 두드러지는 픽이었고, 상대는 라인전에 강점이 있는 픽이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조세형은 서포터로서 8.11패치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서포터가 바뀐 건 없다. 원거리 딜러로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기 때문에 그 픽에 어울리는 챔피언이 나오는 것 같다”며 “팀마다 콘셉트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거기 맞춘 챔피언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형은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 했다. 운동을 안 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듦을 느꼈다”며 “우승을 한 번 더 해서 앞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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