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 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신바람 3연승

기사승인 2018-08-27 18: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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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롤] 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신바람 3연승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A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종목 대회 1일 차 3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완파, 대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앞선 2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스코어’ 고동빈 대신 ‘피넛’ 한왕호를 정글러로 투입했다. 밴픽 과정에서는 아트록스-트런들-르블랑-카이사-알리스타를 택했다. 카자흐스탄은 오른-킨드레드-갈리오-벨코즈-쓰레쉬를 골랐다.

전력에서 우위로 평가받는 한국은 처음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5분경 한왕호의 바텀 갱킹으로 카자흐스탄의 서포터를 처치, 쉽게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다. 10분경에는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5킬을 추가했다.

한국은 쉴 새 없이 킬을 누적하며 카자흐스탄을 압박했다. 12분경 ‘기인’ 김기인이 탑에서 솔로 킬을 신고했다. 13분에는 상대 정글에 깊숙이 잠입해 정글러를 처치했다. 한국은 15분경 정글 지역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투 승리 후 한국은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미드로 진격했다. 전령의 힘을 보태 카자흐스탄의 미드 억제기를 철거한 한국은 퇴각하지 않고 다시 한번 대규모 교전을 유도, 추가 킬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대로 카자흐스탄의 넥서스로 돌진, 17분 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자카르타│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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