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 맡는다…‘포트나이트’ 총력

기사승인 2018-09-12 12:18:53
- + 인쇄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 맡는다…‘포트나이트’ 총력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에 에픽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결정됐다. 외국계 게임사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포트나이트’ 등 게임과 ‘언리얼’ 게임 개발 엔진 개발사인 미국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1일 오전 11시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지스타 2018 메인 스폰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게임사를 메인 스폰서로 결정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참관(B2C) 전시관에 프로모션 부스를 마련하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면서 포트나이트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플레이스테이션(PS) 콘솔 버전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안드로이드 모바일 베타, PC방 최적화 테스트 일정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프로모션 부스와 벡스코 전시관 내외부와 행사장 인근 지역, 부산 시내 곳곳에서 포트나이트를 홍보한다.

또한 지스타 B2C 행사장 내 에픽게임즈 부스에는 포트나이트 외에도 언리얼 엔진 홍보 부스를 함께 운영할 예정으로 국내 엔진 파트너사들의 게임 전시·미팅도 함께 진행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가 국내 팬들에게도 입소문을 통해 사랑을 받기 시작함에 따라 더 많은 국내 팬들에게 포트나이트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장소인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지스타에 여러 해 참가해 왔지만 B2C 행사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을 만나는 것은 처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에픽게임즈다운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글로벌 게임사의 메인 스폰서 참가로 국제적 게임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며 “에픽게임즈와의 협약 체결이 지스타의 글로벌 외연 확대와 인지도 확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