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활약에도…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

영업손실, 전년 동기 대비 약 100억원 감소
위메이드맥스, 플레이도 실적 발표…IR 8일

기사승인 2024-05-07 17:38:26
- + 인쇄
‘나이트 크로우’ 활약에도…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
위메이드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이미지.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선전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7일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16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939억원에서 72% 증가한 수치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34% 증가했다.

영업손실 폭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약 4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376억여원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크게 늘어났다. 2023년 1분기 약 285억원에서 올해 1분기 106.6% 늘어난 590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올 한해 사업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안정적 서비스, 하반기 기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3.0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 2024년 1분기 매출은 약 173억원, 영업손실 약 14억원, 당기순손실 약 1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MMORPG, 서브컬쳐, 방치형 RPG, 캐주얼 등 신작 모바일 게임 10종 이상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 3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억원과 1억원으로 각각 16%와 85% 감소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어비스리움 매치’와 ‘던전앤스톤즈’ 등 신작들의 해외 시범 서비스와 신작을 준비 중인 연결 자회사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이 반영됐으나. 플레이링스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0.10% 늘어난 4만8050원으로 마감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은 8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나이트 크로우’ 활약에도…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
‘나이트 크로우’ 활약에도…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