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신규 부실채권 4조원

2분기 은행 신규 부실채권 4조원

기사승인 2018-09-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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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발생한 은행 부실채권이 무려 4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신규발생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4조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그 중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3조3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분기 만에 1000억원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은 6000억원으로 지난 분기와 규모가 비슷했다. 신용카드 채권도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은행 신규 부실채권 4조원2분기 정리된 부실채권은 5조7000억원이다. 이는 1분기 대비 1조8000억원 많다. 정리규모는 대손상각(2조원), 담보처분 등을 통한 회수(1조3000억원), 매각(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1조1000억원) 순이었다.

2분기 말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1.06%로 1분기 말 대비 0.12%p 하락했다. 부실채권 잔액은 19조4000억원이다. 이중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7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계여신 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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