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의 바텀 듀오 “남은 경기 이기고 3등 사수 하겠다”

기사승인 2019-02-03 2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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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의 바텀 듀오 “남은 경기 이기고 3등 사수 하겠다”

3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젠지e스포츠를 이기며 4연승을 달성한 킹존드래곤X ‘데프트’ 김혁규는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어떻게든 이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승리하고 3위를 차지한 데 대해 김혁규는 “아직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해서 어디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겸손을 표했다. 이어 “리그 초반 현재 1, 2위 팀에게 진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다. 실력을 깨닫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익 또한 “기복이 심하다는 말에 동의한다. 하지만 반대로 기복이 좋을 때는 1, 2위 팀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복이 안정화되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혁규가 잘하는 선수기 때문에 밴픽전만 생각대로 흘러가면 어떤 상대가 와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구정 연휴 후 예정된 SKT T1과의 경기에 대해 김혁규는 “3등을 사수하려면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며 “SKT 전이 가장 힘들 것이라 예상되지만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타’ 조세형을 이기고 싶다”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팬분들 구정 연휴 잘 보내시고 저희도 재충전 후 다음 경기 준비 열심히 해서 3등 사수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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