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하락,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2.41달러

기사승인 2019-02-12 08: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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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하락, 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2.41달러국제유가 11일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6%(0.31달러) 하락해 52.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3분 현재 배럴당 0.98%(0.61달러) 하락한 61.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관망 분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프리 게리시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단이 선발대 형식으로 11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섰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미국 측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류허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에 나선다.

협상 시한을 앞두고 사실상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분위기 속에 미국과 중국이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도 극적인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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