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캐년' 김건부 "기세 타서 연승 이어나가겠다"

기사승인 2019-03-02 2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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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캐년' 김건부

2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고 6연승을 달성한 담원 게이밍 ‘캐년’ 김건부는 “6연승을 하고 싶었는데 달성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교체하기 전 1세트를 보면서 무리한 플레이를 안 하고 실수만 안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2세트에 들어가면서 부담감이 조금 있었는데 최대한 열심히 해서 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레드’ 이진혁 선수가 워낙 ‘카직스’로 유명한 선수인데 카직스는 안 주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2세트에서 ‘세주아니’를 꺼내들었는데 “아프리카가 ‘자크’를 선택해서 세주아니를 선택해도 부담감이 없었다”며 “‘이렐리아-세주아니’ 조합이 ‘잭스-자크’ 조합보다 시너지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햇다.

이날 유독 선수들 간 포지션 스왑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동선에 애를 썼던 것은 없었고 2세트는 미드 위주로 신경 썼고 3세트는 후반을 바라봤다”고 답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플레임’ 이호종 모두와 호흡을 맞춰봤는데 “너구리는 공격적이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잘 성장하는 스타일인데 가끔씩 사고 칠 때가 있고 플레임 선수는 콜과 상황을 많이 알려줘서 조금 편한 스타일인데 내가 원래 탑을 잘 안 간다”며 웃었다. 

다음 경기는 샌드박스와 예정돼 있는데 “지금 페이스 유지하고 실수만 줄이면 이길 확률이 높을 것 같다”며 “1라운드 주춤했을 때 보다 자신감을 다시 찾았는데 나만 잘하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승 분위기를 타서 기분 좋은데 열심히 해서 계속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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