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CCP, ‘이브 온라인’ 연내 한글화… ‘프로젝트V’ 원화 깜짝 공개

기사승인 2019-03-07 12: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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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펄어비스 X CCP 미디어 토크’를 개최하고 CCP 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한국어 지원 계획을 밝혔다.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둔 CCP 게임즈는 1997년 설립됐으며 2007년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40% 비중을 차지한 기업이다. 지난해 9월 펄어비스가 지분 100%를 인수하고 각각 독립된 스튜디오로 협력‧운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힐마 CCP 게임즈 대표는 “2017년 아이슬란드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 1위로 뽑히기도 한 CCP는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IT 기업이다. 펄어비스를 접하고 빠른 성장과 큰 잠재력에 놀라움을 느꼈고 펄어비스와 함께 해서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며 이날 행사를 열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이브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연내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 토크에는 펄어비스의 정경인 대표와 함영철 전략기획실 실장, 힐마 대표가 참여해 두 회사의 협업 계획과 인수 에피소드, 이브 온라인의 팬패스트 스토리, CCP와 펄어서비스의 신작 등을 공유했다.

정경인 대표는 “CCP는 ‘글로벌 IP(지식재산권)’, ‘MMORPG를 향한 열정’, ‘자체 게임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다”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성장한 두 기업이 글로벌 공략 노하우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CCP, ‘이브 온라인’ 연내 한글화… ‘프로젝트V’ 원화 깜짝 공개

한편 이날 펄어비스는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v’의 신규 원화를 깜짝 공개했다. 프로젝트V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캐주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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