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산불, 임야 2ha 태우고 진화

기사승인 2019-04-16 1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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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산불, 임야 2ha 태우고 진화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임야 2ha를 태우고 진화됐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16일 대정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이날 오후 4시29분 진화됐다.

화재는 이날 오후 1시40분 처음 목격됐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 6대를 비롯해 장비 71대, 진화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인근 야적장에 쌓아둔 공사용 폐목에 불이 옮겨붙어 한때 불길이 강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인근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대원을 투입, 방화선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인 유성구 대정동과 용계동, 서구 관저동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전시에 의하면 화재는 임야 2ha를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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