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홍일아 미안해 내가 좀더 친절하게 했었어야 했을 걸”

기사승인 2019-04-21 0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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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일아 미안해 내가 좀더 친절하게 했었어야 했을 걸”민주편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금귀월래! 새벽 KTX 서울로 갑니다. 오전 10시에 신촌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故 김홍일 의원 영전에 조문합니다”라며 “어제 저녁 비보, 서울과 연락 빈소 등 준비를 협의, 목포에서 고인의 지인들과 협의, 오늘 05시 목포기독교교회협의회 주관 부활절 합동예배를 사랑의 교회에서 봉헌하고 김종식 목포시장과 협의했습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혹은 목포시청에 분향소를 설치,목 포시민 및 인근 주민들의 헌화 분향을 하시도록 했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박 의원은 “故 김홍일 의원은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장남이며 정치적 동지였습니다. 목포민주화운동의 구심점으로 헌신하셨고 목포시 재선 국회의원으로 목포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하셨습니다. 목포시민들의 깊은 애도와 위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3일 화요일 광주 5.18국립묘지에 안장하십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특1호, 오늘 오전 10시부터 분향하며 발인은 23일 화요일 아침 07시, 광주5.18묘지 안장시간은 추후 공지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형님이 아버님께 말씀 드려주십시요’ 고문후유증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워 대통령님과 소통이 안되셔 제게 알아보라는 대통령님 말씀에 연락해서 나도 무슨 뜻인가 이해 못하니 ‘글로 써보내’라고 하면 ‘네’ 하시던 김홍일 의원! ‘홍일아 미안해 내가 좀더 친절하게 했었어야 했을 걸’”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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