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샌드박스 잡고 2연승…단독 1위

기사승인 2019-06-09 1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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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킹존, 샌드박스 잡고 2연승…단독 1위

킹존 드랜곤X가 ‘모래돌풍’ 샌드박스를 잠재우며 2연승을 이어나갔다. 

9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9경기에서 킹존이 샌드박스를 2-0으로 잡았다.

샌드박스는 탑 ‘서밋’ 박우태, 정글 ‘온플릭’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선발 출전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내현’ 유내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킹존 승

1세트 경기 초반 커즈 ‘세주아니’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은 킹존이 차지했다. 이후 킹존은 미드와 탑에서 득점에 성공하지만 샌드박스는 화염 드래곤과 포탑을 파괴하며 쫓아왔다. 

양 팀은 적극적으로 싸웠지만 매 교전 득점 없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22분 샌드박스 측 상단 정글에서 온플릭 ‘아트록스’가 활약하며 샌드박스가 교전에서 승리, 바론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샌드박스는 날개를 펼치며 킹존의 본진을 향해 진격했다. 이 때 킹존은 분산된 샌드박스 4명을 하나하나 잡아내며 샌드박스를 기세를 저지했다. 

바론이 재등장하자 양 팀은 신중하게 교전을 준비했다. 킹존은 내현 ‘라이즈’를 하단으로 보내며 샌드박스를 압박했다. 조급해진 샌드박스는 킹존에게 빈틈을 보였고 킹존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조커 ‘탐 켄치’를 물며 교전에서 승리한 킹존은 바론 처치에 성공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운 킹존은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커즈가 차지했다. 

2세트 킹존 승

2세트는 고스트 ‘블라디미르’가 초반 2득점을 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탑에서 2득점을 하며 샌드박스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킹존은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추격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샌드박스는 킹존의 진영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이때 킹존은 서밋 ‘일렐리아’와 조커 ‘쉔’을 잡아내며 반격했다. 경기 20분 다시 한 번 상단에서 샌드박스를 잡아낸 킹존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연이어 샌드박스 측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샌드박스는 분전했지만 경기 26분 킹존에게 모두 잡히고 말았다. 킹존은 기세를 몰아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도 커즈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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